영화 돈 무브는 2024년 10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미국의 공포 스릴러 영화에요.
저는 거의 공개되자마자 보게 되었어요. 신작이라 그런지 넷플릭스 OTT에 들어가면 자꾸 메인화면에 떠 있더라고요.
이 작품은 샘 레이미가 제작을 맡았고, 주연 배우는 켈시 애스빌과 핀 위트록입니다. 저는 외화 많이 보지만 두 배우 다 처음 본 배우였네요.
아래부터 스포가 있습니다!
줄거리
아들을 잃은 슬픔에 잠긴 주인공 아이리스(켈시 애스빌 배우)는 아들의 추모를 위해 숲을 찾습니다.
여기서 낯선 남자 리처드(핀 위트록 분)를 만나게 되는데 리처드는 그녀를 납치하고, 전신을 마비시키는 약물을 주사합니다.
아이리스의 몸은 점점 마비가 되어가고 탈출을 시도하며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입니다.
영화 돈무브 감상평
악역이 영화에 마우스 가져다 대면 나오는 영상에서 나온 할아버지인 줄 알았는데 젊은남자였어요!
이 부분이 예상외의 전개여서 좀 더 재밌었습니다. 사람은 예상한것 과 다르게 흘러가면 도파민이 나오나 봐요.
영화는 포스터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떤 영화를 볼지 영화를 고를 때 마침 어떤 특정 장르를 보고 싶어 했는데, 그 장르에서 흥미로운 섬네일을 발견하면 틀게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영화 포스터이자 섬네일 같아요.
저는 워낙에 생존물을 좋아하고 공포스릴러도 꽤 즐기는편이에요.
근데 포스터와 제목만 봐도 생존물+공포+스릴러 모두 다 포함되어 보이는 섬네일인거에요!
바로 아래의 포스터입니다.
이 영화는 숲도 나오고, 웅장한 자연경관도 나와요. 저는 그 부분이 참 좋았어요. 시골이다 보니 주인공과 생존자체에 집중하게 되고, 다른데 시선이 분산되지 않더라고요. 스토리 전개도 좋았고 주인공이 생존하는 과정도 이런저런 요소가 알찼습니다. 대화 내용도 꽤 흥미롭기도 하고요.
배우들 연기는 어색함 하나 없이 참 좋았는데, 여주인공의 코 피어싱은 조금 거슬렸습니다. 문화적 차이 때문인가봐요. 한국에서는 여자나 남자나 잘 하지 않는 장신구인데다가, 주인공 성격이나 설정이 양아치 같은 느낌은 아닌데 한국에서는 피어싱 같은 장신구는 거칠거나, 노는 양아치 같은 느낌이 강해서인 듯 해요. 쓰다보니 편견과 문화가 참 무섭네요^^;;
아쉬웠던 점은 딱 한가지입니다. 악역이 주인공이 빠져나가게끔 섬세하지 않고 느슨한게 연출상인게 너무 티가 나서, 후반부엔 박진감이 떨어지더라고요.
물론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진 않지만 허술해도 너무 허술하달까..
그리고 제가 좀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는 건지 싶지만, 좀 더 공포 스릴러 생존물로써 스릴이 있으려면 주인공 발 하나나 팔 하나는 못 쓰게 되었어야하는거 아닐까^^; 물론 이 생각이 잔인하지만 사람이 사람을 해치는 데 있어선 실제로는 이보다 더 잔인하기에 오히려 그 편이 더 개연성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물론 결과적으로는 주인공이 크게 안다쳐서 다행이었지만요.
그래도 비슷한 영화가 나온다면 또 볼거예요. 이상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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