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보게 된 영화 노웨어 감상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2023년 영화로 저는 2024년에 여름에 봤는데요 영화 장르는 드라마이지만, 제겐 서늘한 공포영화처럼 더위를 가시게 한 영화였어요.
저는 생존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추천받아 보게 된 노웨어도 정말 흥미롭게 보게 되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생존물은 다양한 인간관계를 다루는 미스트 같은 작품부터, 우주 생존물인 그라비티, 디카프리오 주연의 레버넌트 등 다양한데요, 임산부가 생존하는 소재는 처음이라 신선한데(다른 영화가 있을 수 있지만 전 이 영화가 처음이었어요) 워낙 좋아하는 장르다 보니 노웨어도 제 취향에 딱 맞는 영화였어요.
영화의 기본정보 및 간략 줄거리, 그리고 저의 리뷰를 함께 보도록 할게요!
넷플릭스 영화 노웨어 정보
기본 정보
- 제목: 노웨어 (Nowhere)
- 장르: 스릴러 / 드라마
- 개봉: 2023년
- 언어: 스페인어
- 상영시간: 109분
- 감독: 알베르토 핀토
- 출연: 안나 카스틸로, 타마스 노바스
이 영화는 안나 카스틸로가 사실상 단독으로 끌어나가는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초반까진 다른 등장인물들이 많지만, 진짜 이야기가 시작될 때부턴 임산부 여주인공 혼자 이야기를 진행해 갑니다.
간단한 줄거리
노웨어는 만삭의 임산부가 컨테이너를 타고 망망대해를 떠도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처음엔 이 설정을 모르고 봤었는데요, 오히려 모르고 봤기에 더 흥미로웠어요.
처음에 컨테이너에 갇히게 된 발단에서는 크게 집중하지 않았고, 어느 순간 섬뜩한 연출이 진행되고 여주인공이 혼자 남게 되는 과정부터 정신을 바짝 차리고 영화에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노웨어 감상평
제가 본 영화의 강점
제가 본 영화의 강점들은 주로 연출력에 기반하는데요
고독함과 공포감의 탁월한 묘사가 인상 깊었어요
주인공은 고립된 상황 속에서 홀로 출산까지 하고 신생아를 돌보게 돼요. 도움없이 생존할 수 없는 신생아가 있는 거만으로도 책임의 공포와 그 무게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신생아와 소통이 되는 것도 아니고 대화할 누군가도 없고 오롯이 홀로 고독함을 견뎌 하는 것이죠.
치밀한 생존 묘사
영화는 생존 과정과 필요한 도구를 정말 섬세하게 그려냈는데요, 영화 중반부에 나온 여러 가지 물건들이 다 유용하게 쓰이는걸 보면서 정말 깨알 같은 재미로 느껴졌어요. 예를 들면 후두티, 밀폐용기들과 빛 반사에 쓰는 모니터 등이요.
긴장감의 연속
초반부부터 중반부까지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는 정말 긴장감을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중후반에 주인공이 물속에서 끈에 갇히는 장면에서는 저도 안절부절못하며 영화를 봤습니다.
마치며
아기 엄마인 저는 신생아가 등장해서 더 이입하며 본것 같아요. 엄청나게 긴장되니 제 눈을 가리거나 물건을 잡게 되더라고요. 그러니 공포영화라고 표현한 것이었어요.
다른 분들께서는 꼭 부모가 아니더라도 인간 본연의 공동체 의식과 협동 본능 때문에 누구나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생존 영화는 제 삶에 항상 특별한 메시지를 주는데요, 지금의 평온한 삶에 감사함을 느끼게 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들어요. 노웨어는 오랜만에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한 작품으로, 생존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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