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소개하고 싶은 영화는 2013년 영화로 그래비티(그라비티, Gravity)입니다.
이 영화는 우주에서의 생존을 그린 감각적인 작품이에요.
제가 지금으로부터 10년여년 전, 영화관에서 친구들과 정말 인상 깊게 본 영화 그라비티에 대해 꼭 포스트하고싶었습니다.
개봉 후 여러 개의 상도 받은 작품 퀄리티가 매우 좋고 잘 알려진 영화로, 큰 인기만큼이나 여러 우주 과학적 오류에 관한 정보도 알려졌었어요. 그라비티 영화에 대한 정보와, 저희 감상 후기도 공유하면서, 또한 그래비티 영화 속 우주 과학적 오류에 대해 알아볼게요.
영화 그래비티(Gravity) 정보
그래비티는 생존과 인간 의지를 다룬 우주 드라마로, 기술적 혁신과 감정적 울림을 결합한 영화입니다.
기본 정보
제목: 그래비티 (Gravity)
개봉: 2013년, 장르: SF, 스릴러, 드라마, 상영시간: 91분
감독: 알폰소 쿠아론 (Alfonso Cuarón), 각본: 알폰소 쿠아론, 조나스 쿠아론 (Jonás Cuarón)
출연: 산드라 불럭 (Sandra Bullock) - 라이언 스톤 박사, 조지 클루니 (George Clooney) - 맷 코왈스키
수상: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7개 부문 수상 (감독상, 촬영상, 시각효과상 등) / 골든 글로브 감독상 수상
흥행과 평판: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익 약 7억 2,300만 달러 기록,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호평받은 작품, 로튼토마토 신선도 96%
추가 정보로 그래비티 제작 국가는 미국과 영국입니다. 이 영화는 미국의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와 영국의 헤이데이 필름스(Heyday Films)가 공동 제작하였으며, 촬영도 주로 영국에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줄거리 요약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던 중, 우주 쓰레기의 충돌로 인해 우주 유영 중이던 라이언 스톤 박사와 맷 코왈스키가 고립됩니다. 스톤 박사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우주와 인간의 연약함을 마주합니다.
영화의 주요 특징
리얼리즘을 살린 우주 배경과 중력을 표현한 촬영 기법이 극찬받았으며, 개봉당시 IMAX 3D 기술을 통해 관객에게 실제 우주에 있는 듯한 경험 또한 제공해서 압도적인 시각효과로 극찬을 받았어요. 생존이라는 본능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인간의 내면적 성장과 희망을 표현하는 과정속에서 주인공에게 몰입되는 연출을 제공하여 감정적인 서사를 제공해요. 또한 우주의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장면이 많지만, 극적인 서사를 위해 영화적인 상상력도 가미되었습니다. 굉장히 창의적인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그라비티 개인 감상평
영화 그래비티는 저에게 깊은 인상을 준 작품이에요. 무엇보다 영화의 연출과 분위기가 압도적이었는데, 우주라는 광활한 공간 속에서 느껴지는 공허함과 고독이 정말 잘 표현되었고, 목표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정말 생생하게 전달되었어요. 우주 공간에서의 고독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제게 상상을 초월하는 공포심을 안겨주었고, 실제로라면 그 무서움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만, 영화는 이를 매우 설득력 있게 묘사했어요.
음향, 연기, 시각효과가 조화를 이루며 관객을 이야기 속으로 깊이 끌어들이는 기획이 돋보였고, 덕분에 영화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어요. 특히, 우주선 내부의 좁고 폐쇄적인 공간연출이 잘되었고, 외부의 광활한 우주는 또 다른 두렵고 아름다움 감정을 제게 안겨주었습니다. 이러한 대비가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몰입을 선사한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이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 이유 세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산드라 블록의 연기
이 영화를 통해 산드라 블록이라는 배우를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의 연기는 단순히 배역을 소화하는 수준을 넘어, 마치 배역 그 자체가 된 듯했어요. 이후 산드라 블록의 다른 작품들을 찾기도 할만큼 그라비티 영화에서의 연기는 최고였습니다.
개인적인 동기부여
처음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본 뒤 여러 번 다시 보게 되었는데, 그래비티를 볼 때마다 "살아 숨쉬는것 자체에 감사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저에게는 영화 이상의 동기부여가 된 작품입니다.
나의 인생 영화
그래비티는 제게 단연 최고의 영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컨셉의 영화는 많지만, 이 영화처럼 고독, 두려움, 공포를 동시에 느끼게 하면서도 결말때 주인공처럼 저 또한 카타르시스를 느낀 작품은 아직 만나지 못한 것 같아요. (우주선이 바닷가에 떨어지고 땅에 발을 디디는데 우주 과학 지식이 많이 없는 제가 봐도 말이 안되어 보이는데도 주인공이 바닥에 두 발을 디딘 그 장면이 너무나 감동적이더라구요.)
그래서 인생영화가 무엇인가요? 라고 누가 제게 물었을때 "그래비티"에요 라고 말할 수 있어서 이 영화가 단연 제 인생영화임을 강조합니다.
그래비티, 우주 조난 영화로는 정말 최고입니다!
그라비티의 우주 과학적 오류
영화 그라비티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존이라는 극적인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그려냈지만, 실제 물리학과 우주 과학의 관점에서는 몇 가지 오류가 있는데요, 특히 궤도 이동, 무중력 상태의 묘사, 그리고 우주 쓰레기의 연쇄 충돌과 관련된 부분이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해요. 이러한 점은 감상 중 몰입감을 깨지 않을 정도로 다뤄져서 영화적 상상력이 가미된 요소로 이해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런데 무슨 오류였는지, 너무 궁금하지 않나요? 그래서 제가 알아보았습니다.
1. 우주 쓰레기의 충돌 속도와 궤도
영화에서 우주 쓰레기(스페이스 데브리)가
초고속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과
허블 우주망원경을 연속적으로 파괴합니다.
오류: ISS와 허블 망원경은 서로 다른 궤도를 돌고 있습니다. 두 궤도 간의 거리는 수백 킬로미터 이상으로, 영화처럼 쓰레기가 두 궤도를 연달아 타격하기는 어렵습니다.
우주 쓰레기가 지구 저궤도를 도는 위성과 충돌한다면, 속도는 초당 수 킬로미터에 달하지만 영화처럼 연쇄 충돌이 몇 분 간격으로 일어나기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2. 무중력 상태에서의 물리학
영화에서는 캐릭터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줄을 잡고 있을 때,
한쪽이 줄을 놓으면 다른 쪽이 끌려가며 사라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류: 무중력 상태에서 줄에 매달려 있는 두 사람은 정지 상태에 있다면, 줄을 놓아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줄을 놓는다고 해서 다른 방향으로 '끌려가듯' 움직이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3. 우주 이동 거리
영화에서 주인공들은 ISS, 허블 우주망원경, 중국 우주정거장(텐궁)을 서로 이동합니다.
오류: 이들 우주 정거장은 수백 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각기 다른 궤도를 돌고 있습니다. 영화처럼 우주 유영만으로 짧은 시간 안에 이동하는 것은 비현실적입니다. 실제로 우주선 없이 궤도 간 이동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4. 산소 고갈의 과장
영화에서 주인공은 우주복의 산소가 빠르게 고갈되며 숨이 가빠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류: 우주복의 산소 고갈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만, 숨을 가쁘게 쉰다고 해서 산소 소비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진 않습니다. 영화에서는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과장된 묘사가 추가되었습니다.
정말 흥미로운 오류인데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것 투성이고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것도 많은것같아요. 매일매일 새로운것을 알아가며 배워가는 일상 속에서, 이상 영화 그라비티 후기 포스트를 마칠게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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